전세계에 약 4,500종 이상이 있고, 그 중 30종 이상이 인간 생활 장소에 적응하여 집 근처에서 서식하는데 사람에게 직접적, 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것은 20종 이하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바퀴벌레는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지만 극지방과 해발 2000m 이상인 곳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퀴(독일바퀴), 집바퀴(일본바퀴), 이질바퀴(미국바퀴), 먹바퀴 4종이 집이나 그 주변을 드나들며 서식하는 주요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궁쥐Rattus norvegicus
형태
체중 400~500g, 두동장(머리+몸통길이) 길이는
평균 200~270mm, 꼬리는 165~205mm로 두동장보다
짧거나 같은 것이 지붕쥐와 구별되는 특징이 됩니다.
털 색깔은 배면이 암회색이고 복면은 회색입니다.
서식지
주로 가옥 내 창고, 부엌 쓰레기처리장이나 하수구 주변에
주로 살고 마을 논둑이나 밭의 땅속에 굴을 파고 삽니다.
습성 및 특징
‘집쥐’라고 불립니다.
지붕쥐Rattus rattus
형태
체중 300~400g, 두동장은 145~200mm이고 꼬리는
200~250mm로서 두동장보다 긴 것이 시궁쥐와 구별할 수
있는 가장 뚜렷한 특징입니다. 귀는 시궁쥐보다 크며 거의
털이 없으며, 체색에 따라 3종류가 있습니다.
1. 흑색형 : 배면-광택성 흑색, 복면-흑회색
2. 갈색형 : 배면-갈색, 복면-백색
3. 갈색형 : 배면-갈색, 복면-회색
서식지
대체로 항구 지역에 높은 밀도를
보이고 있으며 고층건물이나 대형건물에
비교적 밀도가 높습니다.
습성 및 특징
'곰쥐', '애급쥐'라고도 불립니다.
생쥐Mus musculus
형태
무게 20g 정도, 두동장이 80~100mm이고 꼬리도 두동장과 비슷합니다.
생쥐의 털은 배면이 갈색이고 복면은 회색이며, 머리에 비해 귀가 크고 발이 작으며
꼬리가 날씬합니다.
서식지
도시에서 높은 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등줄쥐Apodemus agrarius
형태
배면의 색이 적갈색이고, 복면은 회백색이며, 무게는 10~50g
내외로서 크기 형태 등이 모두 생쥐와 유사하나 배면에
검은줄이 머리 위부터 꼬리 시작부분까지 있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서식지
주로 수수, 조, 보리, 야채류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경지,
황무지, 산밑 등에 높은 밀도를 나타내고 있고 산 중턱이나
정상에서도 발견됩니다.
습성 및 특징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타바이러스를
매개하며 식량을 별도로 저장하는 습성이 없어 겨울에도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먹이로는 여러가지 곡물과 사초과나
화본과 식물의 종자 등을 섭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