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동물로 전세계 약 3,500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9속 56종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곤충 중 하나이며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보통 암컷과 수컷 모두 식물의 즙이나 꿀, 이슬 등을 먹고 살지만 산란기가 오면 암컷들이 인간을 포함한 온혈동물들의 피를 빨아 먹습니다. 이 때 모기의 침이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황열병, 뎅기열 등 위험한 질병을 전파시킵니다. 모기는 보통 고인 물에 알을 낳으며 사람 눈에 안띄는 곳에 서식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summorosus
형태
크기는 4.5mm,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습니다.
서식지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애벌레는 논, 늪 등의
비교적 썩지 않은 물과 고인 빗물에 서식하고,
어른벌레는 집과 외양간 근처에서 서식합니다.
습성 및 특징
주로 밤에 흡혈활동을 하며 낮에는 휴식합니다.
피해
사람과 가축에 일본뇌염을 옮깁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
형태
아래턱수염의 각 마디 경계부에 흰 띠를
둘렀고 뒷다리 발목마다 관절에 흰 띠를
둘렀습니다. 배에는 비늘이 없고 황백색
털이 덮여 있으며 앞날개의 얇은지지 관의
두 곳에 흰 반점이 있습니다.
서식지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북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 등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논이나 늪,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 산란하며 산간지역에 많이
나타납니다.
습성 및 특징
학질모기라고도 하며 4월~10월에 나타나고,
7월, 8월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피해
병원충 감염병을 매개하며 사상충병도 매개합니다.
흰줄숲모기Aedes (Stegomyia) albopictus
형태
전체가 검은색이며 가슴등판에
흰색줄무늬가 있고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습니다.
서식지
숲이나 숲 근처 주거지에 서식하며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쓰레기통, 화분받침 등), 배관 및 배수구 등
물이 고인 곳에 산란합니다.
습성 및 특징
주로 낮시간(오전 9시~오후 8시)에 활동성이
강합니다. 숲속에서 야생동물을 흡혈하며
기회가 있는대로 사람을 공격합니다. 숲모기,
전투모기로도 불립니다.
피해
지카바이러스 및 뎅기바이러스 등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
형태
작은빨간집 모기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서식지
이집트에서 유래하여 유럽, 중동지역 등에서
발견되며 건물 내 지하실, 정화조, 사용하지
않는 하수구, 에어컨 물받이, 화분 물받이,
외곽 물울덩이에 주로 서식합니다.
습성 및 특징
흡혈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건물에 많고
오래된 건물일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